2004년 09월 19일
자유 의지와 결정론...1st
관련 글 : 자유 의지와 결정론...2nd
인간은 누구나 의지의 자유를 원한다...
그리고...인과로 설명이 되는 자연과학을 믿는다...
우리를 의지의 자유와 결정론 사이에서 고민하게 만드는 이 철학적 문제들이...
사실은 우리의 세계를...즉...모두 같은 곳을 향해 있다는 것을 에너지라는 개념으로 생각해 보았다...
자연상태의 에너지는 높은 곳에서 낮은곳으로 흐른다...
뉴턴의 사과도 떨어졌고...눈과 비도 떨어져 내린다...
생명이라는 응축된 에너지 덩어리도 죽으면 샅샅이 흩어져 버린다...
자연상태의 에너지들은 모두가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자연과학은 이러한 에너지의 흐름을 예측한다...
바로 인과를 전제로 말이다....
우리가 눈에 보이는 모든 현상들은 결과로서...반드시 그 원인이 있다...
그러므로 그 원인을 찾으면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인과...원인에 의해 결정되는 결과인 것이다...
에너지는 무질서한 상태를 향해 나아간다는...
엔트로피의 증가가 바로 이 인과를 만들어내는 좋은 재료다...
그러나 이것이 인간의 의지의 자유 마저도 결정해버리는가 물으면...그렇지 않다고 하겠다...
엔트로피는 (자세하게는 모르겠지만) 외부로부터의 에너지 유입이 없는 상태에서 증가한다...
폭포는 아래로 떨어지지만...각종 기계를 이용해서 분수를 만들면 위로 뿜어낼 수 있다...
생명은 분수와도 같이 에너지를 이용하는 존재이다...
모니터 옆의 스피커를 밀면 넘어질것이다...
안정된 에너지가 외부로부터의 에너지에 의해 불안정한 상태로 바뀌게 되고...
그것이 넘어지면서 안정된 상태가 된다...
그러나 사람은 밀어도 쉽게 넘어지지 않는다...
불안정한 에너지의 상태이면서도 넘어지지 않으려 한 발 앞으로 내딛게 될 것이다...
에너지를 스스로 모으는 생명...(이것이 네트로피인가??)
이러한 생명의 내부에서는 분명 인과적 법칙에 의해 에너지들의 이동이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생명 외부에서의 인과적 에너지 흐름을 거스르고...
스스로 유리한 방향으로 에너지를 모을 수 있는 생명은...
그들이 모여있는 생태계와는 다른...독립된 하나 하나의 에너지계이다...
우리는(생명은) 분명 인과 속에 빠져 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모아서 저장해둔 에너지도 인과 속에 있다는 것은 아니다...
낭떠러지 끝에 서서...한 걸음 내딛으면 인과에 의해 분명 그 아래로 떨어지게 되지만...
그것은 생명의 독립된 에너지계 내부에서 외부로(생태계) 에너지가 이동함으로 일어난다...
마치 로마에서는 로마 법을 따르라는 말과도 같이...
엔트로피의 증가를 거슬러 모아진 에너지가...
외부로 나오게 되면서 엔트로피의 증가 속에 묻히게 되는 것이다...
============================================================
우리가 던진 공은 언젠가는 떨어진다...(사과처럼...인과에 의해...)
이것을 '나는 공을 던지거나, 던지지 않는다.'라는 논리로 결정론을 주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은 논리 속에 예측 가능한 미래를 모두 묶어버린 것일 뿐이다...
'나는 언젠가는 죽는다.'는 말에서 '언젠가'라는 단어로 인해 나의 죽음이 예측되지 않듯이...
위의 논리도 스스로 두 상황을 만들어 예측할 수 없게 한다...
============================================================
생명은 내어놓아야 마땅한 에너지를 모은다...
그리고는 필요할 때 내어 놓는다...(나는 이것이 더 많은 에너지를 모으기 위한 촉매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명의 에너지의 흐름은 인과가 아니라...목적에 의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목적은 결과가 될 수 있는가?
만약 목적이 결과라면...우리가 어떠한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원인이 될 것이고...
우리의 목적한 바...의지도 인과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목적은...구체화 되었을 때 결과라 할 수 있지만...
목적이 결과가 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내가 새 컴퓨터를 가지고 싶다고 하자...
그래서 일을 하고...돈을 모아 컴퓨터를 새로 샀다...
일을 한 것이 원인이 되고...컴퓨터를 새로 샀다는 것이 결과가 되지만...목적이 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나는 결과뿐만 아니라 원인이 일어나기도 전에 목적했기 때문이다...
...
여기까지 정리하면서도 사실 자유의지를 확신할 수 있는 근거를 뽑아내지 못한 것 같다...
목적은 과연 인과로 부터 독립적인 것일까?
마지막 예에서...분명 목적은 인과와 독립적인 것이지만...
그 인과를 하나로 묶어버리면...나는 목적이 있었고...그 결과로 행동한 것이 된다...
그렇다면 목적은 원인이 되고...결국 인과의 속에 들어가 버린다...
이러한 상태를...시간적 순서에 의해...생각해보았다...
목적한 바가 이루어지고...그 모두가 과거가 되면...우리에겐 원인과 결과가 뚜렷해진다...
그래서 우리는 인과라고 생각 하지만...
목적이란 '나는 언젠가 죽는다.'는 말에서 '언젠가'와 비슷하다고 생각 한다...
자연과학의 여러 법칙들과 달리...과거를 살펴 보자면...그 인과가 뚜렷하지만...
막상 미래를 예측하려 하기엔...막연한 개념이라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목적은 결과가 아니지만...원인이 될 수 있고 반드시 결과가 있게 된다...
그러나 현재로선 목적의 결과란 예측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 하기에...
목적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하는 생명의 미래를 결정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린다...
의지의 자유와 결정론...
오랜 세월...많은 학자들에 의해 생각되어져 왔음에도...무엇이다! 결론짓지 못했다...
이것에 대한 생각을 시작할 때만해도 막연했고...
어느정도 결론이다 싶은 것이 떠올랐을 때는...자신이 있었지만...
정리해서 결론을 내리려고 하니...여전히 결정론에 의해 반박될 여지들이 있다고 생각된다...
어렵다...@_@
인간은 누구나 의지의 자유를 원한다...
그리고...인과로 설명이 되는 자연과학을 믿는다...
우리를 의지의 자유와 결정론 사이에서 고민하게 만드는 이 철학적 문제들이...
사실은 우리의 세계를...즉...모두 같은 곳을 향해 있다는 것을 에너지라는 개념으로 생각해 보았다...
자연상태의 에너지는 높은 곳에서 낮은곳으로 흐른다...
뉴턴의 사과도 떨어졌고...눈과 비도 떨어져 내린다...
생명이라는 응축된 에너지 덩어리도 죽으면 샅샅이 흩어져 버린다...
자연상태의 에너지들은 모두가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자연과학은 이러한 에너지의 흐름을 예측한다...
바로 인과를 전제로 말이다....
우리가 눈에 보이는 모든 현상들은 결과로서...반드시 그 원인이 있다...
그러므로 그 원인을 찾으면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인과...원인에 의해 결정되는 결과인 것이다...
에너지는 무질서한 상태를 향해 나아간다는...
엔트로피의 증가가 바로 이 인과를 만들어내는 좋은 재료다...
그러나 이것이 인간의 의지의 자유 마저도 결정해버리는가 물으면...그렇지 않다고 하겠다...
엔트로피는 (자세하게는 모르겠지만) 외부로부터의 에너지 유입이 없는 상태에서 증가한다...
폭포는 아래로 떨어지지만...각종 기계를 이용해서 분수를 만들면 위로 뿜어낼 수 있다...
생명은 분수와도 같이 에너지를 이용하는 존재이다...
모니터 옆의 스피커를 밀면 넘어질것이다...
안정된 에너지가 외부로부터의 에너지에 의해 불안정한 상태로 바뀌게 되고...
그것이 넘어지면서 안정된 상태가 된다...
그러나 사람은 밀어도 쉽게 넘어지지 않는다...
불안정한 에너지의 상태이면서도 넘어지지 않으려 한 발 앞으로 내딛게 될 것이다...
에너지를 스스로 모으는 생명...(이것이 네트로피인가??)
이러한 생명의 내부에서는 분명 인과적 법칙에 의해 에너지들의 이동이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생명 외부에서의 인과적 에너지 흐름을 거스르고...
스스로 유리한 방향으로 에너지를 모을 수 있는 생명은...
그들이 모여있는 생태계와는 다른...독립된 하나 하나의 에너지계이다...
우리는(생명은) 분명 인과 속에 빠져 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모아서 저장해둔 에너지도 인과 속에 있다는 것은 아니다...
낭떠러지 끝에 서서...한 걸음 내딛으면 인과에 의해 분명 그 아래로 떨어지게 되지만...
그것은 생명의 독립된 에너지계 내부에서 외부로(생태계) 에너지가 이동함으로 일어난다...
마치 로마에서는 로마 법을 따르라는 말과도 같이...
엔트로피의 증가를 거슬러 모아진 에너지가...
외부로 나오게 되면서 엔트로피의 증가 속에 묻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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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던진 공은 언젠가는 떨어진다...(사과처럼...인과에 의해...)
이것을 '나는 공을 던지거나, 던지지 않는다.'라는 논리로 결정론을 주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은 논리 속에 예측 가능한 미래를 모두 묶어버린 것일 뿐이다...
'나는 언젠가는 죽는다.'는 말에서 '언젠가'라는 단어로 인해 나의 죽음이 예측되지 않듯이...
위의 논리도 스스로 두 상황을 만들어 예측할 수 없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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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내어놓아야 마땅한 에너지를 모은다...
그리고는 필요할 때 내어 놓는다...(나는 이것이 더 많은 에너지를 모으기 위한 촉매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명의 에너지의 흐름은 인과가 아니라...목적에 의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목적은 결과가 될 수 있는가?
만약 목적이 결과라면...우리가 어떠한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원인이 될 것이고...
우리의 목적한 바...의지도 인과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목적은...구체화 되었을 때 결과라 할 수 있지만...
목적이 결과가 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내가 새 컴퓨터를 가지고 싶다고 하자...
그래서 일을 하고...돈을 모아 컴퓨터를 새로 샀다...
일을 한 것이 원인이 되고...컴퓨터를 새로 샀다는 것이 결과가 되지만...목적이 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나는 결과뿐만 아니라 원인이 일어나기도 전에 목적했기 때문이다...
...
여기까지 정리하면서도 사실 자유의지를 확신할 수 있는 근거를 뽑아내지 못한 것 같다...
목적은 과연 인과로 부터 독립적인 것일까?
마지막 예에서...분명 목적은 인과와 독립적인 것이지만...
그 인과를 하나로 묶어버리면...나는 목적이 있었고...그 결과로 행동한 것이 된다...
그렇다면 목적은 원인이 되고...결국 인과의 속에 들어가 버린다...
이러한 상태를...시간적 순서에 의해...생각해보았다...
목적한 바가 이루어지고...그 모두가 과거가 되면...우리에겐 원인과 결과가 뚜렷해진다...
그래서 우리는 인과라고 생각 하지만...
목적이란 '나는 언젠가 죽는다.'는 말에서 '언젠가'와 비슷하다고 생각 한다...
자연과학의 여러 법칙들과 달리...과거를 살펴 보자면...그 인과가 뚜렷하지만...
막상 미래를 예측하려 하기엔...막연한 개념이라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목적은 결과가 아니지만...원인이 될 수 있고 반드시 결과가 있게 된다...
그러나 현재로선 목적의 결과란 예측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 하기에...
목적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하는 생명의 미래를 결정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린다...
의지의 자유와 결정론...
오랜 세월...많은 학자들에 의해 생각되어져 왔음에도...무엇이다! 결론짓지 못했다...
이것에 대한 생각을 시작할 때만해도 막연했고...
어느정도 결론이다 싶은 것이 떠올랐을 때는...자신이 있었지만...
정리해서 결론을 내리려고 하니...여전히 결정론에 의해 반박될 여지들이 있다고 생각된다...
어렵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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